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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커머스의 역사

moment Mobile 2011. 4. 6. 23:15


너무 거룩한 제목이었지만, 1년전에 단순 공동 구매 사이트 서비스들이 소셜커머스라는 이름으로 흥하면서 실망한 마음에 만들었던 자료이다. 이미 많이 지나서 새로울게 없다. 


당시에 기대했던 애플 핑은 그저그런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변모할지 모르지만, 그닥 길이 보이지는 않는다.

아래는 기가옴에 옴 말릭이 핑이 나왔던 당시에 장미빛 가득한 기사를 쓴 것을 요약한 것입니다.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지만 전망이란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대부분 그 결과에 책임지지 않는 법! 


 


Why Ping Is the Future of Social Commerce

최근 페이스북-아마존 전략적 제휴에 맞먹는 소셜 커머스의 빅 힛이 얼마전에 발생한 듯 싶네요.
기가옴의 창립자 옴 맬릭(Om Malik)이 애플의 PING일 이 소셜커머스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는데요.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  1억 6천만에 이르는 아이튠즈 사용자
  •  뮤직 소재 자체가 근본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구성에 유리한 콘텐츠
  •  PING: 아이튠즈에 소셜 레이어 추가 + 아이튠즈 스토어라는 커머스 엔진과 조화
  •  데스크탑 & 모바일앱을 포괄한 아이튠즈의 접근성 
  •  lala.com 인수를 통해 얻은 소셜 뮤직에 대한 이해(소셜 그래프를 활용해 구매까지 유도하는 노하우)


저자는 글 마지막에 아마존도 이야기도 했는데요. 아마존의 페이스북 커넥트 활용이 단순 위시리스트의 취득이 아닌, 더 나아가 서비스 내부에서 소셜 레이어를 추가하는 것은 어떨까라는 제안을 합니다 (예: 내가 좋아하는 작가를 친추하고, 그에 대한 최신 소식을 쉽게 접하면 어떨까?).

어쨌든 최근 벌어지는 소셜 커머스 다운 움직임들(?)은 단순 마케팅적 수준이 아닌, 더 큰 움직임을 모색하는 것 같아서 변방에서 보는 저 같은 이들에게 많은 기대감을 줍니다^^

p.s. Apple's New Social Network Not So Social (이 기사도 재미있네요. 페이스북이라는 사회망을 무시한 애플의 PING은 성공하기 힘들다는! 비유도 재미있네요. "이게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이야! 아이팟에 실행되지 않는 새로운 음원 포맷이나, 컴퓨터에 연결되지 않는 디카를 누가 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