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 미학을 만든다는 생각, 21세기 되어서 현실화(?) 되고 있는 것 같다.
막스 벤제 영향을 받은 프리더 나케는 어떤 마음으로 프로그래밍으로 예술을 시도하겠다는 마음을 가진 것일까?
그리고 단순히 거시와 미시로 나누는 알고리즘 밖에 생각할 수 밖에 없었을까?
결국 작품이 예술적인, 즉 미적 가치를 인정 받기 위해서는 형식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인 것 같다.
어쨌든 프리더 나케는 기술이 예술을 생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만 화두로 남긴채,
재미없다고 그래픽스 작업을 그만두었다고 한다.
세상을 바꾸지 못해도 의식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자.
결국에는 열정이 모멘텀이고, 그 열정이 영향력이라는 피드백으로 보상 받아야지 지속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모두는 아니지만 우리는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싶은 의지로 가득하다.
Polygonenzug Nr. 2
Polygonenzug Nr. 2
Geradenscharen Nr. 2
Hommage à Paul Klee - Frider N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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