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순수한 Eric Whitacre팬이 그를 위해 만든 영상을 유튜브에서 본 이후로, Eric Whitacre는 큰 감동과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온라인을 통해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합창곡을 만들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lux aurumque란 곡을 아무런 사운드 없이 자신이 지휘하는 모습을 유튜브에 올렸다. 그리고 이 지휘에 맞추어 각 파트별로 전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올리도록 독려했다. 이렇게 완성된 곡이 아래 영상이다. 그리고 최근에 다시 sleep이란 곡을 TED를 통해 공개했다.
다른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연주하는 네트워크 콘서트 이런 것들은 별로 감동이 오지 않았다. 그냥 기술에 대한 과잉이라고 느꼈다. 나중에는 이런 것들이 당연하게 여겨질 일이 있겠지만.
하지만 Eric Whitacre 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일반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직접 정성스럽게 도전하는 것이 멋진 것 같다. 그리고 각각의 목소리가 만드는 하모니가 기술에 의해 완벽히 조합되었을때, 그 스토리텔링으로 인해 더 감동스러운 것 같다.
'culture&a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 혁명 by 데이빗 버먼 (0) | 2011.05.09 |
---|---|
야마모토 귀 파주는 가게 by 아베 야로 (0) | 2011.05.07 |
Cole Rise의 공중부양 작품 (0) | 2011.02.26 |
Radiohead - exit music (0) | 2011.02.24 |
REF의 찬란한 사랑, 90년대 댄스 대세론의 굳히기 (0) | 2011.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