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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C 모바일 마켓 플레이스 - Zaarly

moment Mobile 2012. 5. 23. 21:48


Zaarly는 에쉬튼 커쳐가 투자해서 한때 실리콘벨리에서 유명해진 서비스이다. 사용자에게 공개오픈한 것은 2011년 5월이며, 이전에 이미 Startup in LA에서 우승하면서 유수한 엔젤 및 벤쳐 캐피털로부터 펀딩을 받기도 했다.


Zaarly에 대해 설명하면 상품뿐만 아니라 서비스까지 실시간으로 개인 대 개인 거래 지원하는 마켓플레이스이다(mobile marketplace for anything). 일종의 재능기부 서비스로 보는 것도 적절할 것이다(Zaarly 소개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마켓플레이스 이상으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잘 발달되길 희망하는 것 같다. 뭐 마케팅 언어일 수도 있고). 수수료는 거래액의 9.95%를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oundPay라는 결재대행 시스템 비용 포함).


서비스 네트워킹 서비스인 TaskRabbit(taskrabit.com)도 다소 유사한 것 같지만, 차이점이라면.. TaskRabbit은 사람을 직접 고용하는 심부름대행센터 비슷한 곳이라 생각하면 된다. 즉, TaskRabbit은 로컬 주민을 TaskRabbit이 'runner'라는 개념으로 고용해 빨래, 배달과 같은 간단한 업무를 대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허드렛일만 주로 했는데, 최근에는 웹디자인, 회계, 자동차 수리 같이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runner도 늘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 PC웹이 먼저 기반이 되었던 서비스이기 때문에 리더보더 같은 비교적 복잡한(?) 기능을 운영해 평판과 활동성을 레벨, 배지, 사용자 리뷰를 통해 노출하고 있다. 


아.. 사족으로 TaskRabbit 아이폰앱 UI는 정말 인상적이다.


Zaarly는 작년 SXSW에서 48시간동안 1백만불의 거래를 발생시키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거두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재성에 대한 투자유치 외에 큰 규모의 수익은 아직 발생시키고 있지 못한 상황으로 보면 될 것이다. 


어쨌든 일종의 Real Mobile 서비스 중에 하나로서 나름 관심을 가져볼만한 서비스라고 생각된다.



소스: Zaarly Launches Realtime, Local Marketplace To The Public